[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과 유럽 주가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금값이 상승했다. 하지만 완만하게 오르는 데 그쳤다.
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이 3.90달러(0.3%) 오른 온스당 1215.50달러에 거래됐다.
은 선물 12월 인도분 역시 10센트(0.6%) 상승한 온스당 17.48을 나타냈다.
유로존의 경제 지표 악화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상승한 데 따라 금값 상승이 제한됐다.
이날 시장 조사 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9로 떨어졌다. 이는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수치다.
독일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으로 접어든 것은 지난 2013년 6월 처음이다.
아울러 유로존 PMI 역시 50.3으로 미끄러졌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50.5를 밑도는 수치다.
존스 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뤠 애널리스트는 “경제 지표와 증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고조될 수 있고, 이 경우 금값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하지만 무엇보다 달러화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려야 금값 상승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주요 금속상품은 하락했다. 백금 10월 인도분이 10.8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287.7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12월물이 18.65달러(2.3%) 급락한 온스당 783.55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12월물은 3센트(1.0%) 떨어진 파운드당 3.03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