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복지 50위 [사진=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스틸컷] |
한국 노인복지 50위…베트남·필리핀·중국보다 낮은 순위
[뉴스핌=대중문화부] 우리나라 노인복지수준이 전체 96개 국가 중 50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헬프에이지가 1일 '세계 노인의 날'을 맞아 2014년 세계노인복지지표를 발표했다. 세계노인복지지표는 노인복지 수준을 소득·건강·역량·우호적 환경 4개 영역, 13개 측정지표로 측정한 것.
이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96개 국가 중 전체 순위 50위에 그쳤다. 지난해 91개국 가운데 67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지만, 일본(9위), 태국(36위), 스리랑카(43위), 필리핀(44위), 베트남(45위), 중국(48위), 카자흐스탄(49위) 등의 국가보다 낮은 순위다.
4개 영역 중 노인의 소득보장 영역이 80위로 가장 낮았다. 또, 건강상태 영역은 42위, 역량 영역 19위, 우호적 환경이 54위로 나타났다.
세계노인복지지표 인사이트 리포트는 "대한민국은 전반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룩했으나 기대에 비해 낮은 소득보장 순위(80위)에 머물렀다"며 "노인 빈곤의 깊이 및 심각성과 해결방법, 연금 수준의 적합성과 보편적인 보장범위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국가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한국 노인복지 50위 안타깝다" "한국 노인복지 50위, 반성해야 한다" "한국 노인복지 50위, 이대로 괜찮은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