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중국)=뉴스핌 이연춘 기자] "중국 상하이법인은 연내에 매장 20여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어서 이익 폭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미스터피자 중국 사업이 지난 7월 들어 가시적인 상과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법인이 진출 1년 5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 7월 상하이 9개 매장 매출은 700만위안(약 11억7000만원)으로 이익 40만위안(약 7000만원)을 냈다.

이와 같은 성공 뒤에는 현지 유통기업과의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적 합자이 주효했다고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MPK그룹은 지난해 9월 중국 대형 유통·부동산기업인 골든이글그룹과 합자투자를 결정했다. 골든이글그룹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미스터피자 상하이법인을 공동 경영하고, MPK그룹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내용이 합자투자의 골자다.
이에 따라 MPK그룹은 영업성과에 따른 배당수익은 물론 매장 매출의 일정부분을 로열티로 받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피자 도우 제작 과정을 직접 보며 즐길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로 매장이 인기비결로 꼽힌다.
'오픈 키친'은 주방을 완전히 개방한 구조로, 도우(밀가루 재료)를 반죽하고 던지는 모습과 양질의 재료를 일일이 손으로 토핑하고 석쇠에 굽는 모든 과정을 손님이 테이블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중국인들이 식품 안전이나 위생에 매우 민감한 관계로, 미스터피자는 고객들에게 피자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안전한 먹거리란 인상을 심어주며 신뢰를 주고 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현지에서 손꼽히는 유통 기업과의 합자를 통한 중국 진출은 수익 창출 구조뿐 아니라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매장 확장에서도 성공적"이라며 "점포개발에 있어 골든이글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 쇼핑몰, 대형유통상가에도 출점해 중국 내 미스터피자 매장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2·3선 도시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상하이-난징 라인을 따라 난퉁점, 양저우 원창점 등을 포함한 GE백화점(골든이글그룹 운영백화점) 10개 점포에 입점하고, 시장을 확대해 매출과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미스터피자는 올해 상하이를 중심으로 20개 점포, 베이징을 중심으로 40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 중국에 100호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중국 내 1000개 이상 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