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9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지난주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데다가 지난 주말 국내 시장이 강하게 끝난 탓에 차익실현 매물도 일부 출회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채 10년 금리는 2bp 가까이 상승하며 2.5276%에 거래를 마쳤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성장률이 4.6%로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결과다. 빌 그로스의 사임에 따라 핌코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외 다양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서 서울 채권시장도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 달 2일(이하 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앞서 이달 30일에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공개된다.
또 국내에서는 30일 기획재정부가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같은 날 한국은행 9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레벨 부담감이 있어서 밀릴 여지도 보이지만 계속 밀리면 사자가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최근 되돌림을 보였던 커브가 다시 스팁되는 방향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번 주 예정된 이벤트가 너무 많아서 오늘이나 내일 장 중에 한 쪽으로 크게 쏠리는 모습은 힘들 듯싶다"고 예상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지난주 강세의 상당 부분이 장기구조화채권 발행에 의한 스왑 리시브에 기인한 걸로 보면 지금 수준에서 좀 쉬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이어 "커브를 보면 선제적으로 스티프닝 포지션에 들어갈지 아니면 좀 더 기다리다가 들어갈지 정도"라고 평했다.
오전 9시 26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틱 떨어진 107.51을 나타내고 있다. 107.48~107.52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3틱 내린 117.88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