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2일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60원 내린 1040.00원으로 시작했다. 개장 이후 소폭 올라 1040원대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3.80/50원 내린 1040.80/1041.1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41.50원, 저가는 1040.00원이다.
전 거래일 역외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정책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며 달러화는 계속해서 상승 압력을 유지했다. 달러/엔은 상승 속도를 다소 늦추며 109엔대에 근접해 마감했다.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는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3.65원 하락한 104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달러/엔 환율이 상승에 조정을 받으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출발했다고 해석했다. 다만 엔/원 환율 하락에 대한 부담이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 등이 작용하며 1040원선 아래로 내려가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NDF 환율을 반영해서 하락 출발하고 있는데 1040원대에서 저가 매수가 잡히면서 이 레벨을 뚫고 내려가기는 다소 부담스럽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엔/원 환율도 많이 하락해 레벨에 대한 부담도 있고, 연내 기준금리를 내린다는 얘기도 나오니 숏포지션을 늘리지는 못하는 모습"이라며 "1040원이 뚫리게 되면 롱스탑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방향 전환이라기보다는 속도조절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엔화가 먼저 잠시 속도를 늦추는 모습을 나타내 원화도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전 거래일 미국채 금리도 저가매수로 하락해 잠시 환율 (상승)을 후퇴(달러 약세)하게 만드는 요인이나 오늘 장 진행될수록 환율 낙폭을 만회해가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