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뒤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 결과 발표 후 전자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0.1% 소폭 내린 온스당 1235.90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연준 회의 결과가 발표된 후 전자거래에서 낙폭을 0.5%로 확대했다.
이날 연준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상당 기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를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연준이 2015년 말 연방기금 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고, 이는 금 선물에 악재로 작용했다.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가 2015년 말 1.37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6월 1.125%에서 상당폭 높아진 수치다.
또 연준은 2017년 말 금리 전망치를 3.75%로 제시했다. 연준이 2017년 금리 전망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유로화 및 엔화에 대해 가파르게 상승하며 금속 상품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린 그룹의 아이라 엡스타인 브로커는 “경제에 커다란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연준의 다음 행보는 금리 인상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며 이날 달러화 상승과 금값 하락의 배경을 설명했다.
바클레이스는 올해 말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1220달러로 낮춰 잡고, 내년 금값이 1180달러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