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SDI가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독일에 공급하면서 유럽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독일 전력회사 베막(WEMAG)이 16일(현지시간) 북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주도 슈베린시 변전소에서 삼성SDI의 ESS가 설치된 배터리 파크 준공식을 열었다.
전력용 ESS는 리튬이온 전지로 전력을 저장해 뒀다가 전력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핵심적인 설비다.
이 배터리 파크는 리튬이온 전지를 탑재한 ESS가 변전소에 설치된 유럽의 첫 사례로, 삼성SDI가 5㎿h 규모의 ESS 전량을 공급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ESS 설치는 독일 내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실증 단지가 아닌 현재 가동 중인 변전소에 설치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 차례 까다로운 실증과 테스트를 거친 결과"라고 전했다.
삼성SDI는 변전소와 연계된 전력용 ESS의 실증 데이터 및 노하우를 다량 보유하게 되면서 향후 독일 뿐 아니라 유럽 전역으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은 전 세계에서 전력용 ESS 설치가 가장 활발한 국가로 독일 정부는 ESS 활성화를 위해 ESS 설치가격의 30%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독일은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4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