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보안주 SGA가 2분기 적자폭을 좁히며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했다. 한동안 잘나가던 보안주들이 실적 부진에 휩쓸리는 사이 SGA는 임베디드 매출을 끌어올려 본업의 부진을 만회했다는 설명이다.
16일 SGA에 따르면 2분기 SGA는 매출액 111억원, 영업손실 46만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57% 늘었고 영업손실은 99.97% 급감했다.
이는 기존 기반사업인 보안 대신 임베디드 사업의 활약 덕분이라는 설명.
임베디드 운영체제(OS)는 특정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구동되는 소프트웨어로, SGA는 2001년부터 MS사의 윈도 임베디드 OS를 국내에 공급해오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2분기 보안사업의 매출액은 63억9500만원, 영업손실은 4억3000만원을 기록한 반면 임베디드 사업은 매출액 46억9600만원, 영업이익 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또한 보안사업의 영업손실은 18억원에 이르는 반면 임베디드 사업은 5억4000만원 가량 영업이익을 냈다.

한동안 잘 나가던 보안주는 최근 들어 실적 부진에 발목잡힌 상황. 하지만 SGA의 경우 임베디드 환경이 커지면서 보안주에 대한 '리스크 헤지'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최지선 SGA 임베디드사업부 전무는 "최근 장비 제조업체들이 임베디드 사업을 강화하는데, 이것이 홈 오토메이션 환경 조성과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임베디드가 접목되면서 시장은 계속 커져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SGA가 예상하는 임베디드 부문 매출은 200억원 수준. 지난해 임베디드 사업 부문 매출액이었던 146억원보다 35% 가량 늘어난 수치다.
최지선 전무는 "올해 임베디드 사업부문에서 전체 매출은 2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며 "망분리 비즈니스나 버스안내단말기(BIT) 등 프로젝트성 사업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