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2일 중국 증시는 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일부 지표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중국 정부가 통화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이란 예상에 지수가 위쪽을 향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27포인트, 0.88% 상승한 2331.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민은행은 중국 은행들의 8월 신규 위안화 대출액이 7025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7월의 3852억위안에서 크게 증가한 데다 전문가 예상치인 7000억위안도 소폭 상회했다.
반면 8월 광의통화(M2) 공급은 전년 동기대비 1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직전월의 13.5% 증가와 전망치인 13.4% 증가에 못 미치는 결과다.
다이 밍 항셍 홍딩 자산운용 자금 매니저는 "이번 결과는 경기선행 지표로서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압박을 받겠으나, 정부가 통화완화 규모를 늘려 성장세를 떠받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발표될 주요 지표들에 더욱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 고정자산투자가 발표된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엔저 현상이 가파르게 이어지는 가운데 8개월래 신고점을 경신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9.09포인트, 0.25% 상승한 1만5948.29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1.8% 상승해 다른 주요국 증시보다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토픽스는 2.48포인트, 0.19% 상승한 1313.72을 기록, 6년래 최고 수준에서 마무리했다.
오후 5시 7분 기준 달러/엔은 0.07% 상승한 107.17엔, 유로/엔은 0.1% 오른 138.54엔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과 홍콩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99.77포인트, 1.07% 하락한 9223.18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67.32포인트, 0.27% 내린 2만4595.32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