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최근 세계에서 3번째 구글 캠퍼스의 서울 설치계획 발표를 필두로 요즈마그룹의 1조원 벤처투자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설치 계획, 알리바바의 1000억원 규모 한·중 합작 영화제작펀드 투자계획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투자계획 발표가 줄을 잇고 있다.
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는 경기도 판교에 ‘Design Thinking 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SAP는 독일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13년 매출액 23조6000억원, 고용자수 6만6000명에 달한다.
SAP는 한국의 강력한 엔지니어링 문화, SW 개발자와 스타트업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한국에서 SAP의 비즈니스 SW 생태계를 풍부하게 할 새롭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SW가 많이 개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SAP는 연내 판교 인근에 ‘Design Thinking 혁신센터’를 설치하고, 미국 스탠포드대의 ‘Design Thinking 방법론’과 HANA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바탕으로 SW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 혁신적인 기업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다양한 국내기업과 협업도 기대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SW 개발자와 유망 스타트업들도 SAP의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SW 플랫폼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SW제품을 개발, 세계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SW 역량 강화 및 글로벌화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SAP 하쏘 플래트너 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을 차지한 배경에는 SAP의 빅데이터 기술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도 인연이 많은 게 서울대학에서 개발한 데이터베이스 원천기술이 지금 세계적인 소프트웨어로 발전해 가고 성공사례로 만든 데까지 회장님의 리더십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양국 간에 이런 협력이 계속돼서 성공사례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회장님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