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 이익이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실적 악화 속도가 전망보다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한다.
27일 현대증권의 박영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Q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대폭 하회하는 5.9조원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3Q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5%, 17.7% 감소한 50.5조원과 5.9조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예상 영업이익 5.9조원은 시장 전망치 7.5조원을 대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 사업부문의 경우 System-LSI 부문의 적자폭 확대에도 불구, 메모리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1.9조원 대비 개선된 2.1조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
Display Panel 부문의 경우 OLED 사업 부문의 현저한 가동률 하락으로 전분기 0.2조원 흑자에서 0.2조원 적자 전환될 전망이다.
IM 사업부문의 경우 스마트폰 출하량의 증가에도 불구, 평균 판가 하락과 제조 경비의 상승, 마케팅 비용의 증가 등으로 인해 전분기 4.4조원 대비 3.9조원으로 감익이 예상된다.
CE 부문의 경우에도 생활 가전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중동 지역의 불안한 정세 등으로 인한 TV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0.8조원에서 0.2조원으로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50만원으로 9.1%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
그 근거는 2014년과 2015년의 EPS를 각각 8.6%와 13.2%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이고, EPS 하향 조정의 가장 큰 근거는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실적 악화 속도가 당사의 전망 대비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 이유는 전날종가 122만원은 하향 조정된 2015년 예상 EPS 15만원과 BPS 124만원 대비 각각 8.0배와 1.0배 수준으로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고 4Q 영업 이익이 3Q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당분간 3Q 실적에 대한 기대치 하향 조정이 이루어질 전망이고, 연초에 천명한 주주 환원 확대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의 강력한 주가 상승의 촉매는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