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힘을 받아 7개월래 최저점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51센트(0.55%) 상승한 배럴당 93.85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대부분 양호한 수준을 보이며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7월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22.6% 늘어나 사상 최고 수준의 증가폭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민간 항공기가 무려 318% 늘어나면서 운송 주문이 74.2% 증가한 것이 전반적인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와 함께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적 평가가 증가하면서 소비자신뢰지수가 7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컨퍼런스보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90.3에서 92.4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9를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10월 이래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세부적으로는 기대지수가 91.9에서 90.0으로 하락한 반면 현재 상황지수가 94.6을 기록해 지난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소비자들은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컨퍼런스보드의 린 프랑코 디렉터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며 "기업 상황의 개선과 고용시장의 성장이 소비자들의 심리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7일 주간 원유재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25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2센트, 0.02% 하락한 배럴당 102.63달러대에서 혼조 흐름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