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정세 불안이 가중된 한편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컨퍼런스 연설에서 뚜렷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유럽 증시가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2.41포인트(0.04%) 떨어진 6775.25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는 62.36포인트(0.66%) 내린 9339.17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40.13포인트(0.93%) 하락한 4252.80을 나타냈고, 스톡스600 지수는 0.76포인트(0.23%) 하락한 336.75를 기록했다.
이날 엘런 의장은 고용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일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적절한 통화정책을 세우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특정 변수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지표 추이에 따른 실용적인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장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이 비둘기파와 매파 중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BGC 브로커스의 마이클 인그램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옐런 의장의 발언에 익숙해졌다”며 “금융시장은 주초 발표된 연준 회의 의사록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록에서 정책자들은 고용 지표를 포함한 경제 펀더멘털이 연준의 목표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금리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동의 없이 동부 지역 국경에 진입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원을 가장한 침입 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 정세 불안이 증폭됐다.
한편 종목별로는 원자재 섹터가 약세 흐름을 보였다. BHP 빌리턴이 1% 이상 떨어졌고, 리오 틴토와 앵글로 아메리칸 역시 1% 이상 밀렸다.
반면 통신사 보다폰이 1.6% 상승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