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소폭 하락세를 되찾으며 93달러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31센트(0.33%) 내린 배럴당 93.65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5주째 약세를 이어가면서 9개월래 최장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하락 흐름은 여름 휴가 시즌이 마무리됨에 따라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었다.
가솔린 수요는 지난주 2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바 있다. 9월과 10월은 일반적으로 미국내 정제소들의 정기적 재정비 시즌이기도 하다.
에너지 애널리틱스 그룹의 톰 핀론 분석가는 "WTI가 정제소 정비 시즌이 가까워지면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45센트(0.44%) 하락하며 배럴당 102.18달러선에서 움직였다.
한편 러시아의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들이 아무런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국경에 진입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은 다소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측은 러시아의 150대 이상의 트럭이 국제 적십자의 호위 없이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로 진입했다며 이는 명백한 침입 행위라고 밝혔다.
당초 러시아의 구호 차량들은 적십자가 동행하는 한에서만 이동 가능하도록 우크라이나와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적십자 측이 안전을 보장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국경 부근에서 대기 상태를 이어가자 러시아가 이날 일방적으로 차량들을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