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기업 이익 증가와 잭슨홀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몰러 머스크의 실적 향상이 앞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9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38.06포인트(0.56%) 상승한 6779.31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88.95포인트(0.96%) 오른 9334.28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23.80포인트(0.56%) 상승한 4254.45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 역시 1.89포인트(0.57%) 오른 335.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머스크는 5% 가까이 랠리했다. 2분기 실적이 호조를 이룬 데다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라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머스크는 컨테이너 운송 수요가 탄탄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무역이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임페리얼 타바코 그룹도 2% 이상 상승했다. 애널리스트의 예상보다 2분기 매출 감소 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자’가 몰렸다.
건설 업체인 발포어 베티 역시 카릴리온이 인수 제안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뛰었다.
반면 광산업체인 BHP 빌리턴은 연간 이익이 애널리스트의 전망치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된 데 따라 5%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노츠 스투키 앤 시에의 피에르 모튼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2분기 유럽 기업의 이익이 강한 성장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예상보다 호조를 이루고 있다”며 “2년래 처음으로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것도 증시에 호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틀 앞둔 잭슨홀 컨퍼런스와 관련, 투자자들은 중앙은행 정책자들의 경기 진단 및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얼개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비전통적 부양책을 기다리는 한편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둘기파에 치우친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