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2009년 이후 미국 500대 기업이 자사주 매입 규모를 무려 245% 늘렸다. 반면 배당 지급은 60% 늘리는 데 그쳤다. 미국 대기업들은 자사주 매입 확대를 통해 주력 비즈니스의 후퇴를 교묘하게 가리고 있다.
자사주 매입 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주주환원의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다소 비정상적이다. 대다수의 대기업들이 주주환원 이외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주당순이익을 띄우기 위해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실상 많은 기업들의 이익이 최근 몇 년간 정체되거나 뒷걸음질쳤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으로 유통주식 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이를 가린 셈이다."
크리스틴 허드스페드(Christian Hudspeth) 스트리트오소리티의 칼럼니스트. 19일 칼럼을 통해 그는 자사주 매입 효과에 대해 투자자들이 경계를 높여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