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KT 'olleh tv'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B tv' 그리고 LG유플러스 'U+TV' 등 국내 IPTV 3사의 가입자 수가 1000만을 넘어섰다.
19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이종원, 이하 코디마)에 따르면 이달 16일자로 3사 가입자(단자기준)를 집계한 결과 KT 548만 SK브로드밴드 250만 LG유플러스 202만으로 IPTV 가입자가 1000만을 돌파했다. 이는 2009년 1월 IPTV 상용서비스 개시 이후 약 5년 8개월만의 성과다.

IPTV는 국내 최초의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로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변화를 이끌어 방송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종전의 지상파 위주의 단방향 실시간 방송에서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 VOD 등을 통해 시청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송서비스로의 혁신을 가져온 것이다.
IPTV는 기술진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개발하여 VOD N스크린 T-커머스 양방향 개인화광고 멀티앵글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와 스마트 셋톱박스 셋톱프리 등 하드웨어적인 발전을 선도해 이용자 편익을 증대시켰다는 평가다.
또 교육을 비롯해 보건의료와 교통 국방 등에는 양방향 공공서비스를 도입해 개별기업의 수익모델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IPTV유통을 겨냥해 제작되는 영화, 애니메이션 등이 속속 나오고 있어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IPTV 3사는 서비스 개시 이후 시설 및 콘텐츠 투자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했고 그 대부분을 콘텐츠 사용료로 지급해 방송통신 융합 환경 촉진과 디지털방송 활성화, 콘텐츠 산업 발전 측면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만 1000만 가입자 돌파로 IPTV는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을 달성했으나 콘텐츠 수급비용 증가와 유료방송 저가 요금구조 등으로 인해 적자가 발생해 질적인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IPTV가 향후 내실 있는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재송신관련 제도 개선과 유료방송 저가 요금구조 문제 해소 그리고 T커머스 등 양방향 서비스 활성화 등 산적한 과제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코디마는 10월 중 ‘1000만 돌파 기념행사’를 열어 그동안의 성과를 축하하고 지속적이고 보다 내실 있는 성장 방안 마련을 위한 ‘미래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