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올해 상반기 전자어음 이용자가 40만명을 돌파하며 사상최대 기록을 다시썼다. 지난 4월 개정 전자어음법이 시행되면서 자산규모 10억원 이상의 법인의 전자어음 발행이 의무화된 영향이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상반기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전자어음관리기관(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자어음 이용자수는 40만8587명으로 지난해말 대비 10.5% 증가했다.
이중 발행인은 1만8084명(법인 1만7485개, 개인 599명)으로 전년말 대비 86.0% 증가했고, 수취인은 39만503명(법인 15만3220개, 개인 23만7283명)으로 전년말 대비 8.5% 늘었다.
한은 금융결제국 전자금융팀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개정된 전자어음법 시행에 따라 자산규모 10억원 이상 법인사업자에 대한 전자어음 발행이 의무화되면서 법인 발행인 등록 증가에 주로 기인해 이용자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자어음 이용자의 업종별 구성을 살펴보면 제조업이 40.3%, 도·소매업 19.0%, 서비스업 15.8% 순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용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중 전자어음 발행 건수 및 금액은 85만6570건(일평균 7079건), 107조7722억원(일평균 8907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13.7%, 8.1% 증가했다.
앞선 관계자는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담보용어음을 전자어음으로 제공하도록 변경(2012년 10월)된 이후 전자어음 발행금액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 상반기중에는 전자어음 의무발행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전자어음의 발행건수가 전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은행을 통한 전자어음의 할인규모는 17만1518건(일평균 1418건)에 달했으며 금액은, 9조5672억원(일평균 791억원)으로 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