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큰 폭으로 밀리며 늘어난 원유 재고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유로존의 경제 회복세가 부진한 수준을 보임에 따라 하락세를 연출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2.01달러 2.06% 하락한 배럴당 95.58달러에 마감했다.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140만배럴이 늘었다고 밝혔다. 휘발유 주간 재고는 예상과 비슷한 116만배럴 줄었다. 난방유와 디젤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소폭 증가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240만배럴이 줄었다.
VTB캐피탈의 앤드리 큐첸코브 애널리스트는 "전일 재고 지표는 원유가 다시 쌓이고 있음을 드러냈다"며 "여름 휴가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매크로 지표들과 활동 역시 조금씩 둔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브렌트유 역시 유로존의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낙폭을 키웠다.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18개국의 지난 2분기 잠정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인 0.2%에 밑돌았을 뿐더러 시장이 전망한 0.1%에도 하회했다.
전년대비 경제성장률은 0.7%로 직전분기 및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을 보였다.
브렌트유는 이날 전일보다 2.18달러, 2.09% 내린 배럴당 102.10달러선까지 물러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