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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2014' 퀸X아담램버트, '전설의 내한' 록스피릿 대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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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2014' 퀸X아담 램버트가 장장 120분에 달하는 공연으로 슈퍼스테이지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사진=이형석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슈퍼소닉 2014' 헤드라이너 '록의 전설' 퀸X아담 램버트의 무대가 국내 모든 록스피릿을 한데 모아 폭발시켰다.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소닉 2014 슈퍼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 퀸X아담램버트가 이날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라인업 발표 당시부터 120분 공연이라는 파격적인 공연 구성으로 록 마니아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바와 같이, 총 23곡에 이르는 셋리스트 곡을 소화하며 꺼지지 않는 록의 전설의 기세를 국내에 떨쳤다.

퀸과 아담램버트의 무대가 시작하기 직전 소닉 스테이지와 푸드 부스에 모여있던 사람들은 정신없이 뛰어서 슈퍼스테이지로 이동했다. 어느새 스테이지 앞 그라운드를 빽빽하게 메운 사람들은 퀸의 무대가 시작하기 전부터 환호성을 지르는 등 긴장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의 헤드라이너 퀸과 아담램버트는 NOW I'M HERE를 첫곡으로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아담은 프레디 머큐리를 대신해 완벽한 록스타로 변신해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백발 신사가 된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비주얼은 물론, 가히 전설이라는 칭호에 걸맞는 노련함과 관록의 연주를 선보였다. 이들의존재감만으로도 국내 모든 록의 열정이 집약된 듯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객석을 뜨거운 함성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슈퍼소닉 2014' 퀸의 브라이언 메이가 환상적인 기타 연주로 록 마니아들의 갈증을 해소해줬다.  [사진=이형석 기자]
'STONE COLD CRAZY' 'ANOTHER ONE BITES THE DUST'로 이어진 퀸의 무대에서는 유난히 아담의 보컬은 물론 이들의 노련한 연주를 모든 관객의 귀까지 전달하는 데 더욱 효과적인 완벽한 음향이 돋보였다. 곡의 분위기아 맞물려 자연스레 어우러진 조명과 무대 연출 역시 더욱 흥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기타 솔로로 시작되는 'FAT BOTTOMED GIRLS'에서는 전광판을 비추는 카메라가 기타 리프를 짚는 브라이언 메이의 손을 클로즈업하며 청중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라이브 기타 연주의 묘미를 느끼게 했다.

특히 '록의 전설'이라는 말이 무색지 않게 슈퍼소닉 2014에 모인 관객들은 전설의 내한에 걸맞게 전매 특허 전곡 떼창으로 이들을 반겼다. 'LAP OF THE GODS' 'SEVEN SEAS OF RHYE'로 이어진 무대에서 퀸과 아담은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담은 'KILLER QUEEN' 무대에서 교태롭기까지한 능글맞은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무대에 쇼파를 장치로 삼아 드러누운 그는 가창은 물론 무대 연출과 요염하게 부채를 흔드는 연기까지 해내며 슈퍼소닉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슈퍼소닉 2014' 아담 램버트가 퀸과 콜라보 무대에서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사진= 이형석 기자]
이어 대망의 첫 인사를 하며 아담은 샴페인을 입에 머금었다가 관객들을 향해 뿜으며 익살스러운 면모를 뽐냈다. 아담은 다정한 인사 이후 다음 무대를 위해 쇼파와 샴페인을 치워달라고 말하며, 다음 곡 'SOMEBODY TO LOVE'를 소개했다.아담은 이 무대와 'I WANT IT ALL'에서 앞서 보여줬던 능글맞은 모습 외에 강렬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

프레디 머큐리의 생전을 떠올리며 브라이언 메이가 부른 'LOVE OF MY LIFE' 무대는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전율을 느끼게 했다. 통기타를 매고 홀로 무대에 남은 메이는 '안녕하세요, 한국!'이라고 인사하며 관객들을 기쁘게 했다. 여기에 '잘 지냈어' '잘 봐'라고 한국어를 구사해 한국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LOVE OF MY LIFE'를 부르기 시작한 메이는 관객들이 이 곡을 한목소리로 따라부르는 데에 깜짝 놀라 노래를 멈추고 기타 연주에 열중했다. 그는 "너무 아름답다"고 연신 감탄을 하며 팬들과 함께 계속해서 가창을 했다. 프레디의 라이브 영상이 등장한 가운데, 메이는 계속해서 연주를 하며 실제로 그가 현장에 온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 곡이 끝난 후 메이는 '기분 좋아요. 나도'라고 다정하게 말하며 'KOREA♥QUEEN' 슬로건을 든 한국팬들에게 기분 좋은 팬서비스를 했다.

'슈퍼소닉 2014' 퀸의 로저 테일러가 가슴 찡한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이형석 기자]
브라이언 메이와 세션들이 한데 모여 부른 곡 '’39'에서는 마지막 가사에 코리아를 넣어 한국의 모든 팬들을 흥분케 했고, 로저가 부른 'DAYS OF OUR LIVES'에서는 과거 퀸이 젊었던 시절의 영상이 흘러나오며 퀸은 물론 이들의 음악을 사랑한 모든 팬들을 추억에 잠기게 했다.

다시 무대에 등장한 아담 램버트와 로저는 'UNDER PRESSURE'를 열창했고, CF음악으로도 친숙한 곡 'LOVE KILLS'으로 한창 무르익은 공연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화답해 아담은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WHO WANTS TO LIVE FOREVER' 무대에 이어서는 메이의 GUITAR SOLO 무대가 마련됐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그만의 연주는 슈퍼소닉을 찾은 모든 관객들이 기다렸던 바로 그 무대였다.

'슈퍼소닉 2014'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한 퀸과 아담 램버트 [사진=이형석 기자]
모든 무대를 마친 것처럼 보였던 퀸은 앵콜이자 피날레를 'WE WILL ROCK YOU'로 장식했다. 이들이 퇴장한 뒤 관객들은 먼저 'WE WILL ROCK YOU'를 연호하며 이들을 무대 위로 불러냈다. 머리에 왕관을 쓰고 등장한 아담은 'WE WILL ROCK YOU'를 뜨겁게 열창한 뒤, 'WE ARE THE CHAMPIONS'으로 슈퍼소닉 2014의 대미를 장식했다. 퀸과 아담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슈퍼소닉 2014'처럼 이들은 물론 관객들도 이 무대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음이 느껴지는 피날레였다.

한편 이날 퀸X아담램버트가 마무리를 장식한 '슈퍼소닉 2014'는 14일 하룻동안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의 슈퍼스테이지, 서문 주차장의 소닉스테이지에서 열렸다.  퀸 외에도 이날 무대에는 ‘피닉스’, ‘어 그레이트 빅 월드’, ‘The 1975’,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노브레인X크라잉 넛‘, ’게이트 플라워즈’ 등 국내외 최고의 록밴드가 올라 여름 막바지 록의 열정을 불사르게 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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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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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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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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