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10원 오른 1031.00원에 개장했으나, 8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결정에 오히려 반락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45분 현재 1.10/90원 내린 1027.80/1028.0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31.00원, 저가는 1026.70원이다.
시장참여자들은 8월 금통위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25bp 인하'를 결정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오히려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미 '25bp 인하'는 환시에 선반영됐고 참가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그동안 상승분을 다시 되돌리는 모습이라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금통위 결과가 동결이거나 예상처럼 25bp 인하를 결정할 경우 조정을 받을 장세를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에 총재의 멘트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총재의 스탠스가 예상대로 평이한 수준이면 추가적인 환율 하락 여지도 있지만 급락세는 연출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기자회견에서 추가인하에 선을 긋는다면, 어느정도 있었던 인하 기대세력의 매도로 달러의 소폭 추가 하락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1025원선에서는 막힐 것 같고, 결국 이러한 단기 매매가 정비되고나면 다시 서서히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시장에서 7월 중순부터 금리 인하 재료를 반영해왔기에 오히려 차익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어서 장중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1020원 부근에서 지지력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