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60원 내린 1030.9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저점을 낮추며 1030원선을 하회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7.60/20원 내린 1028.90/1029.3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30.90원, 저가는 1028.30원이다.
지난 주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공습을 승인한 이후 미국은 세 차례에 걸쳐 이라크 반군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이에 따른 긴장감이 높아졌으나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러시아군이 군사훈련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전 거래일 원/달러 역외환율(NDF)도 하락세로 마쳤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5.15원 하락한 1033.00원에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일 하락한 역외환율을 반영하며 이날 원/달러 현물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네고 물량에 롱스탑(손절 매도)까지 가세하며 하락폭을 늘리고 있다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일단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네고보다는 롱스탑 물량 영향이 큰 것 같다"며 "역외에서 매수했던 물량들에 대한 롱스탑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환율 레벨이 1028~1029원선이기 때문에 크게 추가하락 하기보다는 여기서 바닥을 찍고 상승하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와 미 달러 하락, 코스피 상승 등으로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네고까지 가세하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직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는 이라크 문제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화가 하락했고, 일단 선반영한 재료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상승 모멘텀으로 지속되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