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카카오가 서비스 다양화 일환으로 택시 서비스를 검토함에 따라 콜택시 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모바일 1등 메신저 카카오톡이 젊은 층의 소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시장 장악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으로 택시와 이용자를 이어주는 시스템(가칭 카카오택시)을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택시는 글로벌 택시 서비스인 우버처럼 앱을 통해 택시를 부르고 결제까지 마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용자가 택시를 호출하면 카카오 택시 서비스에 등록된 택시 중 가장 가까운 차량에 배정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택시가 이용자가 있는 곳에 도착하기까지 경로도 스마트폰을 통해 볼 수 있다.
다만 우버와 차이점은 일반 차량이 아닌 정식 택시를 이용해 이용자 피해 발생 시 좀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버의 경우 개인사업자로 이용자가 다치거나 피해를 입어도 보상받을 수 없다"면서 "하지만 카카오 택시는 택시사업자와 연계한 사업으로 문제 발생시 충분한 보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택시는 기존 콜택시 업계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내 3700만명이 사용하는 카카오가 편리함을 앞세워 서비스를 시작하면 시장 잠식은 예견된 수순이라는 것.
카카오 관계자는 “관련 서비스를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커뮤니케이션 정보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성 검토의 일환”이라며 “택시 서비스도 그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특히 9월부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시작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뱅크월렛 카카오’나 ‘카카오 간편결제’와 연계하면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부르고 결제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