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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방만경영기관' 조기졸업…김성회 사장 '소통의 힘'

기사입력 : 2014년08월01일 10:45

최종수정 : 2014년08월01일 10:45

소통과 협력으로 정상화 설득…임직원 자발적 참여 유도

▲ 한국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이 조기에 '방만경영' 딱지를 떼면서 지난해 말 취임한 김성회 사장의 역할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기관'에서 해제됐으며, 이어진 공공기관정상화 워크샵에서 우수기관으로사 사례까지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6월 24일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계획 20개 개선과제를 일괄 개선했으며, 7월 진행된 기획재정부의 조기 중간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성과로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에서 철도시설공단 및 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함께 방만경영 정상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은 워크숍에서 중점관리대상기관으로 지정된 배경과 정상화 이행 장애요인, 이를 극복해온 과정 및 조합원 인준투표를 통한 정상화 계획 이행 합의 과정 등을 발표했다.

김성회 사장은 방만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고, 신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에 대한 불신이 있었지만 소통과 협력으로 지혜롭게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사 노조가 상급기관인 민주노총에 위임하고 공기업 10개사 노조와 공동 투쟁할 것을 서명하는 등 정상화 협상 자체를 거부했을 당시 힘겨웠던 상황도 전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매주 경영혁신회의를 통해 회사의 현안과 해결책을 논의하면서 노조 대표를 참석시켜 경영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또 무작위로 뽑은 직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려 노력하면서 직원들과의 신뢰를 쌓아나갔다.

더불어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전국 16개 지사를 직접 방문해 지부장 및 직원들과 정상화 이행의 필요성을 설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노사의 실시간 소통이 이루어지자 정상화 이행계획 뿐 아니라 경영전반에 대해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결국, 현장 지부장들이 상급단체의 지침, 공공기관 노조와의 공동투쟁결의에 부담을 안고 있었던 노조집행부에게 정상화 합의를 위한 조합원투표를 건의해 투표를 진행하게 됐으며, 투표결과 59%의 찬성율로 공기업 Ⅰ군 중에서 최초로 '경평성과급 퇴직금 산정 평균임금 제외' 과제를 포함한 정상화 계획을 모두 이행할 수 있었다.

김 사장은 "공사가 정상화 계획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노조 및 직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견제의 노사관계를 벗어나 서로 협력하는 관계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방만경영 정상화가 공기업의 1회성 과시용 이벤트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자발적,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이 임직원들과 워크숍을 열고 방만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지역난방공사)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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