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진해운이 7분기 만에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한진해운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457억원으로 14.1%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998억원으로 148.3%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수송량 감소에 따른 운임수입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테이너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며 "당기순손실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실제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외화환산손실 1228억원과 노후선 매각에 따른 차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컨테이너부문이 적자노선 철회 등으로 인한 공급 축소에 따라 수송량이 전년동기 대비 5.4% 줄면서 매출액이 11.7% 감소, 1조939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에선 비수익노선 합리화와 연료비 절감 및 운항원가 개선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37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벌크부문은 시황 부진 영향으로 2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손실폭은 전년동기 대비 43.9%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컨테이너부문이 성수기를 맞아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노선의 추가적인 운임회복 시도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벌크부문은 철광석 수출국의 공급량 증가 및 미국 곡물 시즌 도래로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는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원가구조 개선 노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력 극대화 및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