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중 2080선을 터치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이 12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책기대감이 '랠리'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43포인트, 0.85% 오른 2079.4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080선을 터치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2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2458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16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은 2427억원을 내던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가 각각 183억원, 2539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우세하다. 은행, 통신업종이 5%이상 급등한 가운데 전기가스업, 금융업, 증권, 보험 등도 1% 이상 상승세다.
시총 상위주에도 훈풍이 불었다. 전 종목이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5% 이상 뛰고 있고 NAVER, SK하이닉스 등도 3% 이상 오름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책기대감과 대외적으로 조성된 우호적 환경이 코스피를 상승랠리로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환경에 기초한 외국인 순매수 확대, 실적저점 확인 가능성, 금융규제 완화 등 대내외적으로 우호적인 증시환경이 조성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장기 박스권 상단을 극복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미국경기와 관련이 깊은 IT, 자동차가 반등 중이고, 배당 기대나 정책모멘텀이 있는 통신주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미국경제와 국내 정책기대감이 어우러져 증시가 움직이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는 "실제 기업이익이 늘었다기보다 정책효과로 주가가 멀티플을 받아 올라가는 것"이라며 "정책기대감으로 대형주로 수급이 옮겨가면서 코스닥은 그 동안 올랐던 부분을 반납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장 중 상승반전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0포인트, 0.13% 오른 542.52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