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이틀 연속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자 연초 이후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탓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정부의 배당 확대 이슈는 코스피 시장에 더 우호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코스닥 조정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29일 오후 1시54분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12포인트(2.01%) 내린 541.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강보합에서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확대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4억원, 886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1163억원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 또는 변동이 없다. CJ E&M이 7.05% 급락중이고 서울반도체도 5.61% 내리고 있다. 다음과 파라다이스도 2~4% 대 하락중이다.
허문욱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의 배당 확대에 관한 정책 이슈로 배당 여력이 있는 대형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코스닥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소형주펀드를 운용하는 한 펀드 매니저는 "코스피가 급하게 올라온 측면이 있어서 코스닥의 조정 기간도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 며 "다만 향후 배당 가능성 여부가 조정 기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니저는 "현재 정부 정책으로 기업들의 배당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코스피 지수가 더 추세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코스닥의 조정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01포인트(0.59%) 오른 2060.82를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83억원, 1202억원 순매수중이고 개인은 3604억원 매도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