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장초반 약세폭을 만회하고 강보합(금리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월말지표 확인을 앞둔 가운데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까지 시간이 충분하다는 인식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시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월말지표는 채권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선물을 매수해 장초반 약세 분위기를 반전시킬 빌미를 제공했다. 차익실현 물량도 여전했으나 저가매수가 꾸준했다는 점도 가격을 상승으로 이끈 요인이었다.
'50bp 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형성되긴했으나 한 번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현 금리 수준을 반전시킬 재료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금리는 제한적인 등락폭을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두 번 인하는 어렵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과정인 듯 하나 기대가 소멸될 것 같지는 않다"며 "다음 주 나올 월말지표는 크게 개선될 지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강세 기조가 쉽게 가라앉지는 않겠으나 8월 금통위까지 좁은 박스권에서 금리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10년물 기준으로 3.0%선을 회복한 상황이라 다음 주 입찰은 무난하게 수요가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월말지표 자체는 호재일 듯 싶으나 예상 수준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며 "오늘처럼 장기물이 힘을 받으면서 커브가 소폭 플래트닝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간 강세 강도가 제한적인 듯하나 저가매수가 꾸준히 받쳐주며 금통위 전까지는 횡보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틱 상승한 107.03으로 마감했다. 106.98~107.03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430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3306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6틱 오른 117.20으로 마감했다. 116.86~117.20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237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214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