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22일 오후 2시 30분에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 이번 여름 휴가를 맞아 값 비싼 성수기보다 일찍 제주도 여행을 떠나게 된 A씨는 비행기와 숙소, 렌트카 패키지를 여행사를 통해 구매했다. 남편과 아이까지 포함한 3인의 비행기 왕복 표 값은 40만원대, 숙소 2박에 렌트카 비용까지 합치면 기본 비용만 훌쩍 100만원을 넘겼다. 현지 체류비와 식사비, 입장료까지 합치면 150만원 이상을 지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평소 소셜커머스를 자주 이용하는 B씨는 여름 휴가를 두달 앞두고, 특가전에 올라온 제주도 여행 관련 상품을 잇따라 구매했다. 8월까지 사용이 가능한 숙소가 50% 가격인 5만원에 나오게 된 것. 이틀동안 머물 숙소와 비행 기표, 세 끼 식사까지 해결해줄 현지의 식당도 소셜커머스를 통해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다. 특히 입장료가 비싸 지난해 방문하지 못했던 제주도 잠수함 관광지도 '빅5' 자유이용권을 통해 4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유통가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오프라인 채널이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긴데 이어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핵심 유통 채널로 떠오르면서 모바일 쇼핑이 대세로 자리잡게 된 것.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46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조8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6% 증가하며 '유통의 핵'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모바일 사용자 영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과거보다 저렴한 상품이 대폭 늘었다. 이에 따라 같은 상품이라면 모바일로 찾아보는 것이 할인율이 더 높은 상황이다.
◆ 모바일 쇼핑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모바일 플랫폼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소셜커머스의 경우 경쟁이 치열해 파격적인 가격에 물품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여행상품의 경우 중간 단계를 최소화해 일반 여행사를 통한 상품구매보다 최대 5~10%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여행 상품의 특성 상 가격이 높다는 점에서 5% 할인만 해도 수십만원의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과거에는 하루에 10만원을 줘야 이용이 가능했던 성수기 렌트카의 경우, 최근에는 부지런하게 소셜커머스로 일찍 구입했다면 반값인 5만원에 하루 이용이 가능해졌다. 3박4일이라면 최대 15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 렌트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로인해 더 이상 여행지에서 상인들의 상술에 놀아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소셜커머스 사랑은 더욱 각별해졌다. 또한 여행지의 입장권 상품도 소셜 커머스를 통해 상시 저가구입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모바일 쇼핑 시대에 찾아온 여행 트렌드의 변화로 꼽을 수 있다.
외식산업 역시 모바일 쇼핑의 이용빈도가 높은 대표적인 품목이다. TGI프라이데이스와 아웃백, 빕스 등 국내 대표 패밀리레스토랑은 모바일 업계에 수시로 상품을 론칭하면서 경쟁적으로 가격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소셜커머스에 입점한 TGI프라이데이스의 상품 가격은 실제매장에서 구입하면 4만원이 훌쩍 넘지만 소셜커머스를 통해 40% 저렴한 2만4000원에 구입이 가능했다. 소셜커머스를 모르고 매장을 방문했다면 1만6000 원이나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모바일 쇼핑을 통해 젊은이들의 데이트 판도까지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 소셜커머스, 이렇게 해야 싸게 살 수 있다
소셜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 어떤 채널보다도 저렴한 구매가 가능한 것이 소셜커머스 쇼핑의 특징이다.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어플리케이션만 다운을 받아도 돈이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오전 9시나 오후 9시, 오전 11시 등 소셜커머스 업계는 각각 시간마케팅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접속만 해도 상당한 금액의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매진임박 서비스를 통해 한정수량 물품을 구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정 상품의 경우 대다수가 최소 30% 이상의 높은 할인율을 보이며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라는 점에서 상품의 질도 보장받을 수 있다.

매진임박 제품들은 구매자수가 많다는 점에서 다양한 후기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배송지연이나 상품 클레임도 비교적 쉽게 대응 할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도 하나의 소셜커머스를 택해 장기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소셜커머스 업계의 경우 서로간의 고객 쟁탈전이 치열한 만큼 무제한 적립혜택 시스템을 3사 모두 도입하고 있다. 즉 거래액이 높을수록 적립금이 높아지고 고객의 거래음액을 파악해 할인쿠폰을 수시로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소셜커머스 쇼핑을 100% 믿어선 안된다.
최근에는 고가의 비싼 헬스 회원권도 소셜커머스를 통해 50% 상품이 잇따라 판매되고 있지만 헬스 운영 업체가 문을 닫는 일도 비일비재해 충분한 후기 검색 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울러 구매자의 숫자가 적은 경우도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입점업체의 불친절이나 약관 위반에 효율적인 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숙지해야 한다. 즉 대형업체나 구매자가 많은 경우 신속한 대응이 쉽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 오픈마켓도 모바일이 '대세'
소셜커머스의 급성장과 더불어 기존 온라인 쇼핑을 주도하던 오픈마켓도 연이어 모바일 시스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오픈마켓은 이미 온라인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으로의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들어 오픈마켓은 전면부에 노출하는 기획전 '큐레이션 커머스'를 통해 소셜커머스에 대한 견제를 시작했다. 이 기획전은 수만가지 상품 중에서도 가장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상품을 모아논 것이 특징이다.
11번가는 큐레이션 커머스 '쇼킹딜'을 통해 모바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즉 큐레이터처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골라주는 것이다. 특히 구매등급별 혜택을 강화함으로써 재방문 빈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첫 구매 시 20% 할인 쿠폰 증정(구매 조건 금액 없이 최대 5000원 할인)등 쿠폰 증정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오픈마켓 뿐만 아니라 홈쇼핑과 대형마트에도 잇따라 모바일 쇼핑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쿠폰 증정 횟수가 점자 늘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어플리케이션만 다운받아도 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11번가는 매일 오전·오후 11시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시간 마케팅을 통해 최대 99% 할인이라는 초특가전이 모바일에서만 진행한다.
이베이코리아도 최근 들어 모바일 시스템 강화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옥션은 지난해 11월에 모바일 전용 역경매 서비스인 '잭팟 7'을 런칭했다.
'잭팟 7'은 3분에 1%씩 떨어지는 서비스로 가격이 역경매이기 때문에 100% 할인도 가능하지만 경쟁이 치열해 30~50% 선에서 대부분 낙찰된다. 이 서비스는 가격이 비싼 명품을 구매할 때 특히 유용하다.
이베이코리아는 모바일을 통해 'B급 상품' 특별전도 진행하고 있다. B급 제품은 재배나 출하과정에서 약간의 흠집이 생기거나 꼭지 갈라짐이 있는 상품으로, 마트나 백화점 등에 납품될 때 선별에서 제외된 상품이다.
이를 모바일을 통해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