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증시 랠리가 수명을 다 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와 인베스트먼트컴퍼니인스티튜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주식관련 뮤추얼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1000억달러 (약 102조원) 가량의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1년 동안의 투입 규모보다 10배는 많은 수준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6월 한 달 동안에만 미국 주식관련 펀드에 95억달러 가량을 예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 기관들은 미국 증시에 대한 비관론을 내놓고 있는 상황으로, UBS와 HSBC는 4년래 최저 수준인 밸류에이션을 지적하며 주식시장이 정체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과거 평균보다 강세장이 오래 지속되고 있으며 대개 강세장이 마무리될 무렵 개인 투자자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는 점 역시 전문가들의 랠리 종료 의견에 힘을 실어준다.
전문 투자자들은 개인들이 주변에서 주식 투자로 대박이 난 경우들을 보고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데 이미 그때는 주가가 대개 고평가 돼 있을 때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경우처럼 기업실적 개선과 경제 성장률 가속화를 이유로 미국 증시가 더 오를 것이라고 주장하는 기관들도 있지만, UBS 등은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시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돼고 수익성은 떨어지는 등 불안요소가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