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그간 오락가락했던 선물 외국인이 최근 들어 매도로 방향을 잡아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14일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선물 외국인은 어느 정도 방향을 잡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외국인은 그동안 선물매매에서 '오락가락'하며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했는데, 순매수는 짧았던 반면 순매도는 강렬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거래에서 외국인은 700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현재 6월 동시만기 이후 누적 순매도 규모는 약 1만8000계약이다. 미결제약정은 2239계약 증가한 10만4025계약을 기록했다.
최 연구위원은 "이는 삼성전자의 부정적 실적에 대한 선반영과 포르투갈 악재에 따른 투기적 매도 때문으로 볼 수 있다"며 "삼성전자의 실적 관련 내용은 지나간 상황이라 포르투갈 악재 부분이 중요한데, 야간거래 외국인의 매매를 통해 확인해 봤을 때, 500계약 미만이긴 하지만 지난 1일 이후 야간거래에서는 연속 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기까지만 본다면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정규거래에서 미결제약정의 증가를 동반한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야간거래의 순매수 규모 역시 지난 3월물의 동일 시점과 비교하면 한참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