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우선주 퇴출제도로 부실 우선주가 퇴출되면 우량 우선주들의 투자 매력도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우선주 퇴출제도 강화로 하반기부터 우선주들의 상장폐지가 증가할 것"이라며 "적정한 거래대금과 높은 배당수익률을 갖춘 우량 우선주들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부터 우선주가 30일 연속 시가총액 5억원 미달, 반기말 상장주식수 5만주 미만, 반기 월 평균 거래량 1만주 미만, 주주 수 100명 미만인 경우에 관리 종목으로 지정한다. 관리종목 지정 후 시가총액이 5억원 이상인 상태가 10일 연속 계속되지 않거나 5억원 이상인 일수가 30일 이상이 되지 않으면 상장폐지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강화된 기준으로 올 하반기부터 우선주 퇴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퇴출 증가는 우선주 투자심리를 일시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처럼 보이지만 우선주 투자가 본격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주는 2009년을 제외하고 2008년 이후 벤치마크(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며 "시가총액 상위 30개 우선주는 2008년 이후 상반기까지 연 평균 19%P 아웃퍼폼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 배당펀드와 우선주펀드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배당투자를 주 목적으로 하는 펀드 출시도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 펀드 설정으로 인해 시총상위 우선주들의 기관 수급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시가배당률이 높고 안정적 이익이 지속되고 있는 종목의 우선주,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지나치게 확대되어있는 종목의 우선주를 주목하라"며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배당성향이 증가할 수 있는 종목, 내부 유보금으로 배당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종목의 우선주도 투자 유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