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또 다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이라크발 리스크 프리미엄을 덜어내는 동시에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에 따른 부담으로 장기적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3센트, 0.13% 하락한 배럴당 103.40달러에 마감했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애널리스트는 "이라크에서 공급 차질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시장은 랠리 중 이라크 재료로 인한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려를 완전히 씻기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날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유가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WTI의 평균 배럴당 가격은 이전의 98.67달러보다 높은 100.98달러선을 기록할 것이고 브렌트유는 109.55달러를 예상했다. 브렌트유의 내년 전망치도 기존 101.92달러에서 104.92달러로 올려잡았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 중 2위 산유국인 이라크는 지난달 일평균 250만배럴 생산에서 이번달 더 많은 양의 원유를 생산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렌트유도 리비아의 2개의 원유 터미널이 반환되면서 수출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전일대비 1.33달러, 1.21% 떨어진 배럴당 108.91달러선까지 후퇴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