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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거물들 총집결, '시진핑 비즈니스' 잰걸음

기사입력 : 2014년07월04일 19:4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재계 인사들 중국 내 사업 건의 등 적극적 행보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뉴스핌=송주오 기자] 한국 경제계를 이끄는 재계 인사들이 신라호텔에 모두 집결했다. 재계 총수들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의 접촉 기회를 통해 중국 내 지지부진한 사업의 해결을 바라는 속내를 내비쳤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오후 1시 30분경 신라호텔에 도착해 에머랄드관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머랄드관 2층에는 삼성 전시관이 마련돼 있어 시진핑 주석의 방문에 앞서 최종 점검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3시 10분경 연달아 등장했다.

박 회장은 행사장으로 입장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주석에게 한-중 해저터널 건설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시 주석과 금호타이어 난징공장 이전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징시와 금호타이어는 공장 이전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 박 회장은 "시 주석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곧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동빈 롯데회장은 3시 20분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빠르게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창근 회장도 행사장에 들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시 27분경 행사장으로 걸어들어갔으며 약 10분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도착했다.

정 회장은 시 주석에게 중국 충칭 4공장 건립과 관련 건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시 주석과 개인 면담의 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어 별도의 기회가 없음을 암시했다.

행사장은 사업과 관련된 논의보다는 인사와 교류의 장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대다 면담이었다"며 "주로 악수하고 인사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포럼 후 시 주석은 삼성과 LG의 전시관이 마련된 에머랄드홀으로 이동, 구 회장과 이 부회장의 안내를 직접 받으며 전시관을 둘러봤다.

전시관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삼성과 LG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등도 참석해 시 주석을 영접했다.

시 주석의 마지막 배웅은 신라호텔의 안주인인 이부진 사장이 직접 했다. 시 주석은 이 사장과 몇마디 나눈 뒤 중국 국민들을 향해 손 인사를 한 후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 사장은 전시관의 내 분위기는 어땠냐는 질문에 "오늘 분위기 좋았다"고 답변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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