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일 아시아 증시는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심리가 줄어들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는 3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을 마쳤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차익실현 매도세와 엔 약세 둔화가 나타나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3.77포인트, 0.29% 상승한 1만5369.97에 거래를 마쳤다. 종합지수인 토픽스는 전날보다 4.70포인트, 0.37% 오른 1280.78에 마감했다.
오후 5시 11분 현재 달러/엔은 0.01% 하락한 101.51엔에, 유로/엔은 0.09% 내린 138.73엔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3로 집계되면서 13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을 기록,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HSBC가 집계한 중국의 6월 제조업 PMI도 50.7로 최종 확인되면서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히로이치 니시 SMBC니코증권 주식 매니저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즈호자산운용의 이와모토 세이치로도 "미국과 신흥국 경기가 같이 좋아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경기 둔화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안도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날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단칸 지수에서 긍정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칸 지수의 하위항목 중 대형 제조업체들의 2014년 회계연도 설비투자는 7.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의 0.1% 증가와 시장 예상치인 6.0%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와모토 세이치로는 "기업들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순익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별 종목에선 라쿠텐과 닌텐도가 2.15%, 1.83%씩 상승했다. 마쓰다자동차와 닛산자동차도 각각 1.04%, 1.23% 올랐다.
중화권 증시는 홍콩 증시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전반적으로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358.9포인트, 1.55% 오른 2만3549.62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43.04포인트, 0.46% 오른 9484.96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9.04포인트, 0.44% 상승한 2059.42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