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7일 채권 금리가 하락(가격 상승) 마감했다. 주요 장기물 금리는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 소비 지수와 더불어 국내 광공업생산 지표가 부진해 개장 직후 강세 시도가 이어졌다. 다만 최근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차익실현 물량을 의식해 추가 강세는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반기말인 가운데 손절성 매수도 꾸준했다. 이에 수급적으로 견조한 상태가 유지됐으며 레벨부담이 비교적 적은 장기물 중심의 금리 하락으로 수익률 곡선이 소폭 완만(커브 플래트닝)해졌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남아있어 큰 변동 없이 등락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국채 발행계획도 우호적이고 수급도 괜찮은 편이라 금리가 상승할 여지가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인이 선물 포지션을 어떻게 들고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산업생산지표가 예상보다 상당히 둔화됐으나 한국은행 7월 전망은 크게 하향 조정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사실 한은의 전망 방향과 상관없이 시장에서 납득할만한 근거가 부족해 한은 전망에 의구심이 다시 확대되는 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1.1bp(1bp=0.01%p) 내린 2.69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날보다 2.1bp 하락한 2.890%, 10년물은 2.2bp 내린 3.183%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1.7bp 내린 3.343%를 기록했고 30년물도 1.5bp 하락한 3.411%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7bp 하락한 2.607%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1.6bp 내린 2.670%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6틱 오른 106.39로 마감했다. 106.38~106.45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3017계약, 증권·선물이 2485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5766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2틱 상승한 115.40으로 마감했다. 115.26~115.50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003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2246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