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중∙대형 매장을 내세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외식 창업 시장에 탄탄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소자본 창업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중∙대형 규모로 운영 가능한 컨셉트를 내세워 가족 모임 등 단체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전략이다.
육개장 전문점 ‘육대장’ 매장 규모는 평균 40평 이상이다. 남녀노소 선호하는 육개장 메뉴의 특징상 가족 고객이나 단체 고객이 많기 때문에 중형 매장을 위주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골 육수를 사용한 깊은 맛의 육개장을 넓고 쾌적한 매장에서 즐길 수 있어 각 매장마다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감자탕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은 대형 외식 매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바돔감자탕은 평균적으로 150평 이상의 매장을 꾸준히 오픈하고 있다. 이바돔감자탕은 주로 평수가 큰 매장에서 프리미엄 매장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다른 동종 업체들과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외식 공간’을 내걸고 매장 안에 작은 카페와 키즈랜드도 마련했다.
프리미엄 한우암소 브랜드 ‘하누소’는 6층 건물을 세워 본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 층당 100평이 넘어 한번에 50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각 층마다 메뉴가 정해져 있어 냉면은 2층, 갈비탕은 3층, 구이는 4층에서 즐길 수 있다. 본점 외에도 인사점, 서강점, 일산식사점 또한 프리미엄 매장으로 100여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넓은 평수를 자랑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소자본∙스몰 창업 트렌드를 타지 않고 프리미엄 중∙대형 매장을 고수하는 업체들이 안정적인 운영 상태를 자랑한다”며 “타 업체와의 차별성을 확보하면서 가족 모임, 단체 행사 등의 대규모 모임의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꾸준한 성장의 열쇠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