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지난 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행렬에 반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6포인트, 0.39% 오른 1975.8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원, 163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은 21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 201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 주 하락에 따라 이날 지수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현재 소폭 반등 중이나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7월 4일 내지는 7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발표일 전까지는 강한 반등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은행, 건설업, 전기전자, 서비스업은 상승하고 있고 통신업, 비금속광물, 기계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AVER, 삼성전자, KB금융을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는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은 하락세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급락에 따라 지수는 반등 중"이라며 "최근 불거진 이라크 정전 사태에 따른 유가급등 및 지속적인 환율하락 등은 개별적으로 봤을 땐 크게 우려할 만한 악재는 아니지만 작은 악재들이 모여 우려감이 커지고 분기 말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그 우려감은 현재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국내 경제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더 좋아질 것"이라며 "저성장 추세에서 벗어나 잠재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박 연구원은 "일각에선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 또는 7조원대 밑으로까지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나 올해 초 회사의 주가 상승 부분은 실적보단 지배구조 이슈가 컸다"며 "지배구조에 따른 기대감은 아직 남아있고 주가는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상당 부분 맞춰졌기에 급락을 우려할 정도까지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포인트, 0.07% 오른 537.06에 거래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