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9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1.20원 오른 1019.90원에 개장했다. 결제수요와 외인 주식 순매도에 힘입어 1020원을 트라이했으나 수급상 워낙 공급 우위에 있는 상황이라, 1020원선을 뚫고 올라가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0.95원 상승한 1020.0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FOMC 여파로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 시장에서 유가는 이라크 긴장감이 고조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산 텍사스 원유(WTI)는 전일보다 46센트, 0.43% 상승한 배럴당 106.43달러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0/1.00원 오른 1019.60/1019.7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20.60원, 저가는 1019.50원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95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개장 이후 시장에서 달러 매수우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관측했다. 낮아진 레벨 부담에 따른 개입 경계감으로 소폭 반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다소 비디쉬(매수 우위)한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이러한 배경에는 유가 상승보다는 뭔가 원화 시장 내에 수급과 관련된 뭔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아시아통화 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원/달러 환율만 나홀로 오르고 있어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나 채권 자금과 연계해서 수급상 흐름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엿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미 달러화는 약세마감했지만, 아침부터 서울 환시에서 결제수요도 꾸준하고 외국인도 주식을 팔고 있어서 환율이 다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 부담이 1010원대에서는 계속있는 것 같고 개입경계도 강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