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지난해 조성한 상생기금 중 벤처펀드에서는 이미 400억원이 집행됐다. 남은 금액도 빠른 시일 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한종호 파트너센터장은 17일 분당 정자동 네이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네이버는 온라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 공약을 성실히 지켜나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자리는 네이버가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진행 중인 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라며 “혁신을 통한 성장과 공존의 기반이 함께 유지될 수 있도록 네이버가 가진 자산과 경험을 나누어 파트너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갖게 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적 상생 개념이 수직적 가치사슬로 연결됐다면, 인터넷 산업에서의 상생은 수평적-개방적 생태계 플랫폼을 통해 파이 자체를 키워가는 윈윈의 메카니즘을 지향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단기적 이익 공유뿐 아니라 시장 자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파트너들을 지원하는 데 상생활동의 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네이버는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네이버 벤처스’와 ‘네이버 컬처스’를 오픈했다.
동시에 두 서비스를 오픈한데 대해 네이버 측은 지난해 7월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벤처펀드와 컬처펀드와의 매칭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벤처펀드와 컬처펀드를 골자로 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벤처 및 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 센터장은 “사이트 두 곳을 동시 오픈하는 것과 관련해 특별한 의미는 없다”며 “다만 두 펀드를 조성한 것과 관련해 연장선상의 의미를 가져가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네이버는 조성한 총 1000억원(벤처펀드 500억원과 컬쳐펀드 500억원) 가운데 벤처펀드에서 이미 400억원을 소진했다고 밝혔다.
한종호 파트너센터장은 “콘텐츠 관련 상생활동에 컬처펀드 기금이 쓰이고 있다”며 “나머지 금액도 빠른 시일 내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상생 행보의 지속성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