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7일 국채선물이 상승(금리 하락) 출발했다.
전날 IMF(국제통화기금)의 미국 경기 전망 하향 조정과 이라크 내전 우려 격화로 안전자산선호가 확대됐다. 이에 강보합 출발한 국내시장은 국채선물 만기에 따른 롤오버(만기연장) 로 금리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수준인 2.60%로 마감했다. IMF는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0%로 낮췄다. 다만 미국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17일~18일) 에 대한 경계감으로 변동성은 제한됐다.
오전 9시 19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틱 오른 106.38을 나타내고 있다. 106.36~106.40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9틱 오른 114.69에 거래되고 있다. 114.67로 출발해 114.60~114.7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1.1bp 내린 2.710%를 보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과 같은 2.980%, 10년물 14-2호도 전날과 동일한 3.315%의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서향미 연구원은 "IMF가 미국 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경기회복 강도가 약화될 것으로 보는데다, 신임부총리의 발언 등이 채권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가능성으로도 연결되면서 아무래도 전일이 이어 강세시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금리인하 기대가 있다보니 단기물의 상대적 강세가 진행될 것 같다"며 "다만 3년물 2.70%선을 깰지 여부에 대해서는 시장에서도 의견이 분분해서 강하게 밀어붙이긴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장기물이 나쁘지 않게 시작하는 모습"이라며 "3년물 2.70%선에 대한 숫자 부담은 있는데, 인하 기대가 잡혀가는 초기라 정책금리를 생각하면 금리 하락 룸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레벨 부담이 되긴 하겠으나, 전체적으로 시장에 돈이 너무 많고 악재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