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오후들어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에 1990선을 겨우 지켜냈다. 다만 내일과 모레 예정된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매수기조는 강하지 않았다.
16일 코스피는 장중 보합권 공방을 이어가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전환에 전거래일 대비 2.74포인트(0.14%) 오른 1993.59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시장내 상승 모멘텀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오는 17~18일 미국 FOMC 회의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 관망세를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라크 내전에 대해선 장기화가 될 경우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상승 모멘텀이 없기에 상단이 막혀있고 동시에 한국 증시에 대한 밸류에이션도 낮기에 하단도 막힌 상태였다"며 "이번주 FOMC를 기다리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관망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상황은 이번주동안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이라크 내전은 장기화가 되면 유가가 올라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서 매수세로 돌아서며 강보합 마감한 것"이라며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같은 내수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억원, 95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은 13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306억원 순매수로 전체 286억원 순매수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0.68%, 섬유의복 0.65%, 증권업이 0.62% 올랐다. 기계업은 2% 가까이 하락했고 전기가스업과 운수창고업도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화학이 3.99%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가 2.76% 올랐다.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현대중공업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0.32포인트(0.06%) 내린 536.0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0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5억원, 72억원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