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KTB투자증권은 삼성에버랜드의 적정 가치가 시가총액 기준 6조5000억원으로 주당 308만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상장을 추진 중인 삼성에버랜드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8~9조원의 가치 평가는 전년 지배순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 100배 이상, 올해 경상순익 1000억원 초중반 대비 60배 이상의 적용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가치 재평가 등을 감안해도 다소 과대한 추정"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삼성에버랜드의 영업가치 3조2000억원, 지분가치 2조8000억원(30% 할인), 순차입금 1조6100억원과 그 외 변동요인을 고려할 때 적정 시가총액은 6조5000억원 수준으로 주당 307만8674원"이라며 "바이오로직스 가치(2340억원), 부동산 가치(9081억원)이 변동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은 그중 대부분인 7014억원이 이미 영업자산으로 활용되어 이중 가치 반영 우려가 존재한다"며 "동지역 공시지가가 평당 10만~40만원대로 일각에서 제기한 평당 100만원 가치 적용은 무리"라고 분석했다.
이어 "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손실이 발생하지만 향후 그룹에서 전략사업으로 육성하는 만큼 지분가치 부각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장을 추진 중인 삼성SDS의 적정가치는 시총 기준 약 15조원대로 추정했다. 주당 20만원 내외다.
오 연구원은 "지난달 삼성SDS 상장 추진 발표 이후 장외가가 전년 순익 대비 P/E 50배 수준인 15조원대까지 상승했다"며 "다만 전년도 순익에 1회성 요인이 다수 포함되어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