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은 미국의 5월 고용지표 결과를 반영, 달러화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저점 102.12엔에서 반등, 102.47엔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 결과를 통해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점을 앞당길 만큼의 호조세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짐 랑랜드 FX차트 설립자는 "이번 고용지표 결과는 현재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을 앞당길 만큼의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의 첫 금리인상 시기로 내년 3분기를 점치고 있다.
달러화가 현재의 거래 범위를 벗어나 추가 강세를 보이려면 오는 17~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좀 더 강한 경기회복 신호가 나와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FOMC 회의에 앞서 12일 발표될 소매판매 지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경제가 지난 겨울 한파에서 얼마나 빠르게 회복했는지 가늠하는 데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전문 사이트 인베스팅닷컴은 "달러/엔은 102.00엔에서 지지대를 형성하고 102.78엔에서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이슈가 어떻게 반영될지도 중요 관심사다. ECB가 금리인하 등 부양책을 내놓은 다음부터 유로화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현재의 유로화 강세를 억누를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달러는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 2개월래 최고치인 1.3677달러로 올랐다가, 다시 1.3642달러로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다. 주간 기준으로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0.34% 상승했다.
랑랜드 설립자는 "오늘 포지션을 지나치게 많이 잡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며칠 동안은 유로/달러가 1.3730달러 선에서 손절매수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