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삼성선물은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정책 발표와 연휴 동안 대기했던 달러 매도 물량이 집중되며 9일 원/달러 환율이 101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ECB의 통화완화 발표에도 미 달러의 반등은 제한됐으나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된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는지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휴동안 ECB 완화정책 발표 같은 대외이슈와 연휴 이후 매물 집중 가능성 등으로 이번 주 환율은 하락 시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의 속도 조절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현지시간) ECB는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레피금리를 0.15%로 10bp 인하했고 예금금리도 -0.1%로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추가적으로 4000억 유로의 장기 대출 프로그램(LTRO) 재도입 등 대출 지원을 위한 조기지원도 내놨다.
전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예상보다 강력한 통화완화 의지를 볼 수 있었다"며 "다만, 유로화는 ECB의 경기부양 정책 일부 선반영하며 최근 낙폭을 키웠던데다 여타 시장의 의구심이 있어 제한적인 하락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ECB완화와 미국 지표 호조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10년 국채수익률은 상승해 2.59%를 나타냈다.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21만7000개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고, 실업률도 6.3%로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선물이 제시한 이날 환율 등락 범위는 1015원~1023원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