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ECB의 부양정책으로 국내증시에서 정유, 조선 등 산업재 업종이 단기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 산업재 업종은 ECB부양정책과 상관관계가 높고 또 올해 연초 이후에만 30% 가량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9일 노종원 하이투자증권 스트래터지스트는 "산업재 섹터와 유럽경기와의 상관관계를 보면 이번 ECB부양정책제시로 산업재섹터의 단기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우선 유럽 Citi Economic Surprise Index와 각 섹터의 상관관계를 보면 산업재 섹터의 성과가 유럽 경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이 나타난다.
과거 ECB의 부양 정책은 유로존의 경기지표 반등 및 이머징 수출 반등으로 이어진 것을 고려하면 이번 ECB 정책도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ECB 정책 제시 이후에도 유럽계 자금의 추가 유입과 함께 산업재 섹터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정유, 조선과 같은 산업재 업종의 성과는 반도체, ITHW, 음식료 같은 소비재 업종과 비교하면 그 부진의 강도가 큰 상황으로 이들 산업재 업종의 상대 성과는 올해 연초 이후에만 30% 가량 하락한 상태다.
노 스트래터지스트는 "유럽계 자금의 3차례 유입 당시 섹터별 상대성과를 살펴보면 올해 성과가 미진했던 산업재 업종의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던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번에도 이들 섹터의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들 섹터의 기업 이익에 개선 조짐이 발견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반등의 지속성은 과거 대비 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