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미국 고용 지표 개선에 따른 안전자산 매력 감소에 하락했다.
하지만 낙폭은 지극히 제한적이었고, 주간 기준으로는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80센트(0.1%) 소폭 오른 온스당 1252.5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0.5% 소폭 상승했다.
은 선물 7월 인도분 역시 8센트(0.4%) 떨어진 온스당 19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1.7%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5월 고용 지표가 호조를 이루면서 금 매수 심리를 꺾어 놓았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1만7000건 늘어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21만건을 소폭 웃도는 것이다.
실업률은 6.3%로 하락해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고용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시기를 앞당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면서 금값 하락에 힘을 실었다.
에버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크리스 가프니 전략가는 “이번 고용 지표가 ‘게임 체이저’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연준은 테이퍼링을 현 속도로 유지하는 한편 제로 금리를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티언트 캐피탈 글로벌 오퍼튜니티의 베당트 미마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매도자들은 지쳤고, 잠재적인 매수자들은 관망하는 상황”이라며 “이날 고용 지표는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호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백금 7월물이 7.90달러(0.6%) 오른 온스당 1453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9월물은 4.80달러(0.6%) 상승한 온스당 844.25달러에 마감했다.
백금은 주간 기준으로 보합권에 머물렀고, 팔라듐은 한 주 동안 0.9% 상승했다.
전기동 7월물은 이날 4센트(1.3%) 떨어진 파운드당 3.05달러에 거래됐고, 주간 2.3%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