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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제자 11명과 연극 '햄릿' 관람 "깊은 감동 받았다"

기사입력 : 2014년06월05일 17:38

최종수정 : 2014년06월05일 17:38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제자 11명과 함께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 중인 연극 ‘햄릿’을 관람했다. (앞줄 왼쪽부터) 이계영, 윤화영, 양형호, 최종윤, 도올 김용옥, 극단 ESTC 남육현 대표, 김현숙, (뒷줄 왼쪽부터) 김흥렬, 문원준, 국호, 조영화, 주원성 [사진=VN미디어]
[뉴스핌=장윤원 기자]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연극 ‘햄릿’을 관람한 후 공연 팀에게 감동의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용옥 석좌교수는 제자 11명과 함께 3일 오후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를 방문했다. 이날 연극 ‘햄릿’을 관람한 김용옥 석좌교수는 “젊은 시절, 햄릿의 매력에 푹 빠져 원서를 통째로 외웠었다. 햄릿을 보면서, 젊은 날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감상을 남겼다.
 
김용옥 석좌교수는 그동안 대학교수, 학자, 언론인, 한의사, 극단 단원, 연출가, 극작가, 컬럼니스트 등으로 학계를 비롯 언론계, 문화 영화 예술계에서 다양한 학문적 탐구와 저작 활동을 해왔다. 작년 3월에는 한신대 초대 석좌교수로 임명됐으며, 현재 집필과 컬럼 연재, 강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연극 ‘햄릿’은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대표·연출 남육현)이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가깝게 사실주의적으로 표현한 정통연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ESTC)이 2002년부터 추진중인 셰익스피어 전작품 39편 공연 프로젝트의 17번째 작품이다. 그동안 셰익스피어 국내 초연작인 ‘베로나의 두 신사’를 시작으로, ‘헛소동’, ‘사랑의 헛수고’, ‘리처드 2세’, ‘헨리 5세’, ‘에드워드 3세’, ‘맥베스’, ‘존왕’, ‘아테네의 타이먼’, ‘리처드 3세’ 등을 공연했다.
 
이번 ‘햄릿’ 공연에는 배우 양형호(클로디어스, 더블캐스트 문원준), 이계영(폴로니어스), 조영화(거트루드, 더블캐스트 김현숙), 주원성(레어티스), 국호(부대장), 최종윤(햄릿), 윤화영(오필리어), 김흥렬(포틴브라스) 등 중견배우들과 개성파 배우 30여명이 열연 중이다.
 
연극 ‘햄릿’은 영국문화원 후원으로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오는 6월8일까지 공연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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