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계열사들이 보유한 삼성SDI, 제일모직 등의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지분 잔가치 치기 작업과 함께 삼성SDI에 대한 삼성전자의 지배력 확대 및 향후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지분 정리 작업으로도 해석된다.
3일 오후 삼성전자는 삼성카드가 보유하고 있던 제일모직 주식과, 삼성SDI와 제일모직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제일모직 주식 244만9713주(4.67%, 1690억원 상당)를 삼성전자에 처분하고, 제일모직은 자사 주식 207만3007주(1430억원 상당)를 , 삼성SDI는 자사주식 217만8399주(4.8%)를 삼성전자에 매각힌다.
삼성SDI는 비교적 지배력이 취약한 계열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삼성은 삼성SDI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지분 정리 작업으로도 해석된다. 제일모직과 삼성SDI는 다음달 합병을 앞두고 절차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삼성카드가 보유한 제일모직 지분을 넘겨받는 것은 지배력 확대 차원과 함깨 향후 금산분리 작업을 위한 지분 정리 차원도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거래에 대해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