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주가 변동성 낮고 수익률 높아 '금상첨화' 어디?

기사입력 : 2014년06월03일 03:25

최종수정 : 2014년06월19일 16: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론티어, 2013년 이후 50% 떴지만 선진국보다 변동성 낮아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프론티어 마켓의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해 이후 선진국과 글로벌 증시를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올렸기 때문. 여기에 일반적인 관측과 달리 시장 변동성이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는 물론이고 선진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2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MSCI 프론티어 마켓은 2013년 이후 50%를 웃도는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선진국 증시의 상승률인 32%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고수익률의 기대가 집중된 이머징마켓은 지난해 이후 보합권의 수익률을 올리는 데 그쳤다.

프론티어 마켓의 개별 국가 상승률은 더욱 현란하다. 지난해 이후 불가리아의 주가가 91%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파키스탄 증시가 88% 치솟았다. 나이지리아 증시도 47%에 달하는 상승 기록을 세웠다.

프론티어 마켓은 증시의 외형과 거래량 측면에서 이머징마켓의 기준에 미달하지만 최근 가파른 상승 탄력을 보인 데 따라 투자 자금 유입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EPFR 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1~4월 사이 프론티어 마켓으로 15억달러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2013년 이후 유입된 자금은 56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프론티어 마켓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이유는 또 있다. 최근 조사에서 이 지역의 변동성이 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것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펀드 운용사 LR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 프론티어 마켓의 변동성이 17.4%로 집계됐다. 이는 선진국과 이머징마켓의 변동성인 23.7% 및 24.1%에 크게 밑도는 수치다.

경제적 요인 외에 정치 리스크로 인해 주가 불확실성이 높다는 기존의 인식을 뒤집는 결과다.

LR 글로벌의 브렌트 클레이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프론티어 마켓이 이머징마켓은 물론이고 선진국 증시에 비해 변동성이 낮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사실”이라며 “이들 증시는 국내 투자자들이 비중이 높고, 이 때문에 단기 트레이딩에 집중하는 해외 자본에 의한 리스크가 낮다”고 설명했다.

프론티어 마켓 헤지펀드 업체인 볼탄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알리슨 그레이엄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머징마켓이 글로벌 경제와 깊게 맞물려 국가간 주가 상관관계가 높은 데 반해 프론티어 마켓은 개별 증시 간 동조화 현상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